롯데마트 2000억 투자해서 24시간 배송 시작했더니 결과가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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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utor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직장인 김 대리는 최근 부산 지역에서 바뀐 배송 서비스 소식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매번 오후 늦게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나 오던 신선식품이 이제는 몇 시간 단위로 배송된다는 소식이었다.

롯데마트가 부산에 대규모 스마트센터를 열며 승부수를 띄운 배경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단순히 물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시스템 자체를 갈아엎는 도박에 가까운 투자가 시작된 셈이다.

2000억 들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실체

asdad 롯데마트는 지난 2026년 8월 7일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공식 개장했다. 2000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입해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센터는 1000대의 로봇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입고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처리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점포 기반 배송이 가진 한계를 자동화 센터로 극복하려는 시도다.

냉동 구역까지 자동화한 오토 프리저를 통해 100% 콜드체인을 구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품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다.

하루 최대 13회차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영남권 400만 세대의 장보기 방식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새벽배송 전쟁에서 수익성 반등 가능할까

이번 투자는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수익성 기반 경영의 연장선에 있다. 2030년까지 전국 6개 지역에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은 거대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대규모 자동화 설비에 들어가는 고정비 부담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쿠팡을 비롯한 기존 강자들과의 점유율 싸움에서 얼마나 빠르게 성과를 낼지가 관건이다.

특히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그에 따른 상생기금 출연 등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으로 그로서리 부문에서 올해 영업이익 1000억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롯데마트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배송 속도 경쟁을 넘어 물류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만큼 초기 비용 부담은 크겠지만, 자동화된 물류 효율이 실제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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